와...... 평소에 시게인들은 오유에서도 의견개진이 강하고, 토론의 구도가 강한 색체의 모임인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반향이 큰 운동의 시작점에 있다는 점이 같은 커뮤니티의 유저로서 격하고 감격적인 기분이 드네요 비록 광신이 된 일부 다수의 정치적 신도들의 아성이 두껍고, 그 주변을 둘러싼 편파적인 지원세력들과의 지난한 겨룸이 될지라도, 이 운동이 격한 흐름의 한 축이 된다고 봅니다. 그 흐름의 소용돌이를 처음부터 느끼는 이 감동은... 즐기기만해도 신나네요
류근 이 사람도 사실 역사에서 근현대사까지 박식한걸로 아는데, 그리고 중도적 성향이 보이는 사람인데... 이렇게 나오는 경우는 친.목. 그리고 이런 류의 사람들은 디지게 바쁘게 살아서 인터넷은 대강하는 수준이라, 꼴베충의 언플이 광역으로 퍼진 정도밖에 컨택트를 안하는 수준...
한마디로 좀 생각이 있는 사람인데, 자기 근접한 부분 이외에는 찌라시 수준에도 그냥 넘어가는 꼴
일베를 보면 나도 잘 몰랐던 남자들의 숨겨진 일그러진 욕망이나 망상, 기대심리등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데 마찬가지로 메갈도 숨겨진 여성의 일그러진 욕구, 비틀린 욕망을 알 수 있는데.... 둘 다 참으로 불편하긴 매한가지인데, 사실 둘다 수준으로 보면 거기서 거기인데, 아무래도 남존여비의 사상이 아직도 만재한 나라이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메갈에 대한 충격도가 조금 더 있는 보편적인 지나가는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