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1
2008-06-19 15:42:45
2
이미 결론은 났는데 남자친구가 매몰차니까 다른 사람한테 그저 반응떠보는겁니까
아니면 동조해주는 글귀라도 읽고나서 애를 낳으려고 생각하는겁니까
스물둘. 알만한건 왠만큼 알법한 나이인데도, 그 상황에서 조언을 구한다는 것 자체가 우습군요
아, 이만큼 깊어진만큼 아쉬움이 깊어 생각이 짧아졌을 수도 있겠군요.
남자든 여자든 약점잡고 늘어지면 더더욱 정나미 떨어집니다. 요즘 세상, 요즘 각박한 인심속에서 그런것으로 성공을 할 수도 없거니와,
설사 그게 성공했더라도 과연 서로 아껴주며 살수 있을것 같습니까
지워요. 지우기 전에 남자가 그리 괘씸했더라면, 지금 연애중인 여자에게 이러이러한 사실을 폭로하세요. 나를 망친 남자라면 그래도 됩니다. 끈덕지게 말해도,
그 여자는 남자친구 설득에 이해를 하려 하겠지만, 그 사실 자체로 그 둘이 잘 될 가망이 없습니다.
그렇게라도 복수를 하시려면 하시고, 윗 리플말마따나 이번 사건은 가슴깊게 평생 묻어두세요. 아는 사람 조언도 더는 구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