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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00: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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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웬만하면 글쓴님처럼 이해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장 저번에 투표했던 시게분리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고, 더민주 권리당원에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이며, 저 또한 시게에서 얻은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현 사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게 반대 쪽의 명분이 명백합니다. 물론 혼란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반복되는 상황, 은근한 폭력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은 분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싸우는 무기는 비슷한데도, 시사게시판 사람들은 멀쩡한데 타 게시판 유저들은 관리자 차단을 당했습니다. '관리자' 의 형평성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촛불을 들어야죠.
이 정도로 봉기한 건 롤게 사건때랑 비슷하군요. 모두가 운영팀장에게 책임을 물었던 그 때와 맥을 같이합니다. 부디 맥락도 보시고 늦더라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