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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0 23: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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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때 우리 중대장이 여군 대위로 오셨음
우린 그래도 여군이니 좋아했음
그런데 보급관이 여군이 들어오려면 여군 휴게실을 만들어야 한다고했음
그래서 여차저차 넓지도 않은 우리중대 앞마당에 여군휴게실을 만들기로함
크기는대략 스타렉스 두대정도의 주차공간 이엇음
밑에 15센티로 기본 공구리 작업을하게됨
햐가졌는데 저녁부터 11시까지
전중대원 80명이 삽과 미장칼을 들고
포크레인도 자갈공구리를 비비기 시작함(저흰 공병중대라 장비과랑같이 잇음) 와 그때 육두문자를 날리며 작업을하고 다다음날 판넬을 세우고 전기담당이엇던나는 안에들어가 전기배선과
순간온수기 전기 판넬(뜨뜻하게 하는 방바닥잇음) 설치
화장실도 안에만들어놔서 타일작업 마무리 실리콘작업등등
여중댜장님 맞는데 걸린 일주일
문제는 그후였음 우리 보통 내무실에선 런닝바람으로 일과후에 쉬지않음? 아 물론 얼룩 반바지에 넣다빼는 손은 기본!
참고로 우린 구막사임 일자 구막사... 행정반 바로옆에 우리소대
문을 벌컥열릴때마다 우린긴장해야햇음
뽀급관님이 런닝 바람으로잇어도 여군 성희롱이나 머라나
영창 갈수잇는 지름길이니 조심하라했음...
근데.... 화장실에서 샤워하고 보통 상병장둘은 사각 애벌레 팬디만 입고 내무실에들어오는데 이제 그것도 못하고...
이거원 그렇게 여름에 런닝 자국안난건 처음....
참고로 여중대장님은 그냥 완전 군인이셧음
얼굴에 썬크림과 목의 경계선이 뚜렷한거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