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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2 13: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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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물컹버섯 씹으면 토하고
물컹 미역 토하고
익은 야채들 물컹 토하고(다행히 생야챈 와구와구먹슴..)
된장, 청국장 찌개 먹으면 토하구...
고기 비린내나는건 못먹구
생선 비린내땜시 회 구이 아니면 못먹구
하... 27이되도 아직 못먹네요..
어릴적 트리우마란... 밥먹을때마다 여기저기서
잔소리 넌 한국사람맞냐 된장찌개 못먹느냐
애도 아니고 반찬 골라먹냐 등등... 어찌합니까
지금도 토는 안해도 헛구역질은 나오는걸...
슬피 울다갑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