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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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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애때 진짜 똥고집에 단순히 의사에게 거기 보여주고 손대는 내진 안 받겠다고 병원 갈때마다 울고 몸부림쳐서
담당의사가 산모가 이럼 애한테도 안좋타며 설득
겨우 의자에 올라갔으나 발버둥 난리 -의사포기
친정엄니한테 등짝맞으며 아니 화장실에서도 애만 잘 낳트마 와이리 고집이고 ...
그래도 충공깽의 내진을 절대 받을 수없어서-책과 친구들과 미디어에서 간접경험만 한 공포의 내진
의사에게 애 못 낳겠다고 제왕안 해주면 죽을것 같다며 꺼이꺼이...
의사가 의사된지 2n만에 나같은 산모 첨이라며 절래절래 전래동화...
남편에겐 탯줄이 감겼다며 수술했고
전 미쉐린 타이어가 되었죠-으마으마하게 부었음
엄마가 될 준비도 아이를 원하지도 않았던 진짜 애나 다름없었던 27의 첫 출산은 하루하루가 공포여서 ㅜ저에겐 제왕절개가 신의 축복이었음
만삭때 가장 존경스런 분들이 애들 여럿 손잡고가는 엄마들이었음
오히려 아이를 낳고 젊잖해지자 의사가 같은 사람 맞냐며 놀림
둘째도 수술날짜보다 이틀먼저 이슬이 비쳐 진통이 시작되었지만 두번 생각안하고 수술...
수술이 더 행복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