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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1 1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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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려고하고 안하는버릇 들어서 그렇지 힘도 쓰다보면 늘어요.
저희쪽만해도 비율이 여자20명이면 남자는 1-3명 정도였는데, 무거운짐 나를때보면 남자+소수의여자만 하고
반정도 여자애들이 어디론가 자라지거나 눈치보며 팔짱이나 끼고 있더라고요.
이상황에서 남자들은 말을 꺼내기 어려워합니다.
괜히 꺼냈다가 쪼잔한남자라고 손가락질당할 확률이 높고, 또 원체 힘쓰는일은 남자가해야지하는 사회적인식과
교육을 받고 자란지라 스스로도 힘든일은 남자일..여자가 도와줘봤자 얼마나 돕겠냐는 인식을 가지는거 같아요.
결국 같이 고생하던 일부여자들이 문제제기를 했는데,
미안해하는 사람도 있는반면,니네도 하지마~ 난 안해봐서 그런거못해~ 차라리 돈을쓰고 사람을불러~
남자들도 가만히 있는데 니들이 왜 나서? 식으로 나와서 큰 싸움으로 번졌고..같이 일을 하네 마네하고,....했는데
당시 여자대빵이 소란스러운거 알고 상황정리를 하더군요,
못하는게 어딧냐고,, 한명이 못들면 두명이서 들면되고, 두명이서 못들면 4명이서 들면 되는거 아니냐고..
니네 맘가짐이 글러먹었다고;;; 우리일은 앞으로 힘쓸일 천지라고..그렇게 골골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한테 민폐니
진로 다시 정하라고;;; 결국 그담부터 입 툴툴 나와서 거들더라는;;;
근데 한 1-2년 지나니까 못하는게 어딧어요..ㅋㅋㅋㅋ ㅋㅋ
겁나 잘나릅니다...프로일꾼됨..ㅋㅋㅋㅋ
둘이서도 낑낑대더만, 한개씩 날라서 언제 다 끝내냐고 하나 더 얹어 달라 그러고있고,,
여자들이~~ 힘이 없는게 아닙니다. 안하다보니 힘이 없어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