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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1 0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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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그분들이 (물론 수십년의 세뇌와 폭압에 의한 것이지만) 진보주의자들, 인권운동가들, 기타 독재에 맞섰거나 독재의 총칼에 쓰러져간 사람들 상대로 품었던 적개심과 경멸, 그 과오를 제대로 청산하려면 그분들 스스로 내장을 다 도려내고 불구덩이에 뛰어들어도 모자랍니다.
심한 말 같죠? 아직도 제가 사는 지역에서는 '대중이가 정권 잡으니까 부산 경상도 지역 통반장까지 전부 전라도놈들로 갈아치우더라'는 레퍼토리가 살아 있습니다. 북한에 퍼준 검은 돈의 액수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요. (이젠 얼마 퍼줬다고 주장하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액수가 계속 커집니다.)
정치인이었는지 어용단체 간부였는지 아님 새파란 일베버러지였는지는 기억 안 나는데 '대중이 애비는 왜 콘돔을 안 써서 나라 꼴을 이 지경으로 만들었냐'는 욕도 인터넷에서 접한 적 있습니다. 이런 걸 그냥 세뇌된 탓이고 그들도 피해자이니 화합하자고 할 수 있나요? 전 그렇게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