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북부 지룽시(基隆市)의 소박한 야경, 촹시시앤(莊信賢)님 사진
대만에 관광다녀오신 분들 어떤 기억으로 남으실 지 모르겠지만,
의외로 어트랙션 포인트가 참 없어요. 지우펀하고 스펀에는 사람들로
바글 바글해서 사람 구경가는 거고..
회사일로 일년 반 정도 혼자 살았었는데, 도시들은 참 많이 가봤지만,
관광을 한 기억이 없어서, 돌아오기 바로 전에 스쿠터 빌려서 북쪽 해안
지룽시(基隆市)와 서해안(桃園 ▷ 苗栗)을 조금 달려봤었어요.
애증이 가득해서 그런지 정도 참 없었던 대만 생활인데, 참 호젓하고
아름다운 해변이더군요. 아무데나 들러서 밥먹고, 작은 여관에서 자고..
* * *
얘네는 북부, 서부해안에는 어항(漁港)이 적고해서 인적도 없고 해요.
(도리어 양식을 해도 해안에 붙어서 하는 편이라 어촌자체가 적어요.)
인생 볶음밥도 식탁 2개 있던 조그만 식당에서 먹었는데,
계란+소금+파 + 밥...단촐함에 허기 한줌이면 그 이상 반찬이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