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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3 10: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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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대통령이 나오면 아무래도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뭔가를 하게 되고
그렇게 경상도 지역이 혜택을 누려왔다고 봅니다
하필 전라도는 전략적으로 키울 건덕지가 그닥 없었던 것도 있겠지만 이왕이면 대통령의 출신지가 더 영향이 있었겠죠
계속되는 경상도 출신 대통령에 대해 지역인들의 자부심같은 것으로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이유불문하고 대대로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이라는거.
독재자를 위협하는 유력후보가 전라도에서 나오니 경상도 출신 독재자는 전략적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작전을 짰겠죠
북한과의 대립으로 분위기 흉흉한데 6.25때 경상도 일부를 제외한 전지역이 북한 점령하에 들어갔으니
우리는 공산주의에 오염되지 않아 깨끗하다 라든가, 저쪽 지역은 공산당에 오염되어 빨갱이가 되어
경상도 출신인 나(독재자)를 밀어내려 한다, 빨갱이가 대통령되면 나라가 김일성의 것이 된다...
이런 논리의 주장이 주구장창 써먹히고 있고요, 지금도 이런 골자의 주장들이 난립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대통령의 대부분을 배출한 경상도인들에게 있어서
타 지역 출신의 대통령이란 존재자체가 어떤 상실감이나 그이상의 무엇으로 연결될 것은 충분히 상상이 갑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