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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6 1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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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혁개방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 뭘 모르는 소리입니다. 중국처럼 전면개방하면 빈부격차가 심해져 공산당 일당독재가 위협받기 때문에, 전인민을 개혁개방에 노출시키지 않고, 단계적으로 충격도 흡수하며, 자본주의적 장점만 걸러내는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이 바로 그 시험무대입니다. 북한은 이걸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개방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려 했던 것인데
개혁개방하고 국제무대에 나와 함께 협력하자는 새누리당 정권이 오히려 북한의 개혁개방 실험장을 무너트렸습니다.
또, 중국에 나가 있는 북한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탈북자들도 있지만, 북한 정부의 허락 또는 안내에 따라 중국에
나가 외화 벌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은 로봇인가요? 눈도 없고 귀도 없나요? 한국 TV 다보고 우리처럼 야동도 다 봅니다. 우리는 북한이 원하는 개혁개방 방법론에
동의해주고, 교류와 협력의 질과 양을 벌려가며 속도를 내어, 북한의 경제성장을 도와야 합니다.
그게 통일 비용을 줄이고, 통일 후의 혼란도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