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다시 보는 전주시장 갓승수
http://m.hani.co.kr/arti/society/area/712082.html
전주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및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실태조사를 거쳐 지난해 10월20일부터 120가정, 183명에게 아침밥과 반찬을 담은 도시락 배달을 시작했다. 시행 1년이 된 지금은 지원 대상자가 171가정, 260명으로 늘어났다. 1년 예산도 4억7500만원이고, 한끼당 비용도 4천원에서 5천원으로 올랐다.
전주시는 분기마다 현장을 확인하고, 다음달 지원 대상자 만족도 조사도 벌인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의 응답자 105명 가운데 음식의 맛에 76.2%, 양에 65.7%, 메뉴에 84.8%, 영양상태에 79.0%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후원금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금까지 2억5683만원이 들어왔다. 한달 정기기부자도 20명이나 된다. 후원금은 아이들을 위해 과일과 김밥 등 특별간식용으로 활용된다. 전주시 시민원탁회의에 참여한 시민 233명에게 지난 6월 설문조사한 결과, 19.7%가 이 사업을 시의 최고 정책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