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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1 19:3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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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킴이’를 자처하는 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이 온라인상의 모든 비판을 차단하고 나서 ‘사이버 테러’ 논란이 커지고 있다
=> 비판을 차단했나? 사람이 사람에 대한 예의를 못 지키는 것에 대한 꾸지람에 니들은 뭐라고 대응했나? 뻣대며 싸움 걸어놓고, 불난 집에 부채질에 한명 두명씩 돌아가며 국민들의 분노를 키워놓고 피해자코스프레 하나?
애정이 담긴 지지를 넘어 위협적 언사가 동원되는 점이 문제다. 맹목적으로 비판하는 행태가 이어지며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할 정도다. 평소 언론에 활발하게 의견을 개진해 온 A교수는 21일 “문 대통령을 조금이라도 비판했다가는 지지자들의 뭇매를 맞으니 말 한마디 하기가 겁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문 대통령을 비판했다가 지지자들의 욕설과 비난에 시달리는 동료 교수들을 보고 이달 초부터 언론 대응을 잠정 중단했다. A교수는 “교수들이 문 대통령을 비판한다고 해석될 수 있는 말은 최대한 꺼리고 있다”며 교수 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 당신들이 하는 말은 건전한 여론이고, 지지자들의 반론은 맹목적 비판인가?
본인에 대한 공격도 아니고, 동료교수들이 무슨 말 했는지도 안 나오며, 무슨 공격을 받았는지도 언급 되지 않았다. 익명성 뒤에 숨어 도둑이 제발 저린 듯 맘대로 한말에 교수 사회의 대표성을 부여하나?
취재의 기본은 배웠나?
정치인이나 평론가도 몸을 사리고 있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팬클럽의 사이버 테러가 심각한 지경”이라며 “친문 팬클럽의 자제와 해산을 촉구한다”고 했다가 수많은 조롱 댓글에 시달렸다.
=> 실체도 없는 팬클럽을 해산하라니,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 우스갯소리로 팬클럽을 해체한다 표현한게 조롱인가? 예를 들어줄까? 문재인 팬클럽 국민의당지부를 해체한게 조롱인가? 치료받으라
언론도 주요 공격 대상이다. ‘진보성향’ 매체라고 봐주는 것도 없다. 얼마 전 한 인터넷 매체(오마이뉴스)는 ‘김정숙 씨’라는 호칭으로 곤욕을 치렀다. ‘이사갑니다…문재인 부부, 홍은동 주민들과 작별’ 제목의 기사에서 문 대통령 부인을 ‘김정숙 씨’라고 표기했다가 “김정숙 여사는 일반인이 아니다”며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이 홍수를 이뤘다. 한겨레신문 기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 명박근혜때는 찍소리도 못하고 극존칭 해주었으면서, 만만해보이니 아주 깔아뭉개더라. 내가 본 것운 김정숙씨가 아니라 김씨였다.
사람에 대한 예의도 모르는 것들이 펜으로 똥을 싼다. 적어도 일관성이 있던가 너네 회사 사장 부인에게 씨라고 부터 해보라.
극성팬들은 이른바 ‘기레기(기자와 쓰레기의 합성어) DB’를 만들어 압박하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DB(데이터베이스)를 만들자는 글이 올라와 지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확산됐다. B교수는 “언론도 시민들의 비판을 감내해야 하지만 기자 개인에 대한 ‘신상 털기’가 심해지면 언론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레기DB는 기자 개인에 대한 신상털기가 아니라 기사에 대한 박제다. 언론인으로서 사실에 기반한 취재를 하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