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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5 2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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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와 저의 아이가 A형 독감으로 진단 받아 타미플루 먹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아이 체온 38도가 넘으면 해열제를 먹입니다. 옷벗기고 물수건 해주는 건 당연하고요.
부루펜과 타이레놀 두개다 구비하고 번갈아가며 먹여요. 병원에서 그리 하더군요.
열감기는 열이 치솟는 감기고 말그대로...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이고 감기와는 달라요.
독감은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데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잡히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38도 이상의 열이 하루 지속되면 콧속에 긴 면봉 같은걸 집어 넣어서, 검사를 하고, 이 독감검사 결과는 10-30분 걸립니다, (개인병원에서 10분 걸린다 표현 했고,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30분 걸린다 했음)
요즘 유행하는 독감이 a형과 b형인데, a형이 예전 신종플루라는 말이 있던데 정확지는 않습니다.
예전 신종플루 유행일때..7년전인가....독감 검사가 5일 걸려 치료 시시를 놓치거나 과잉 진료될 우려가 있었지만, 편해진거죠.
대신 아이는 코에 찌르는게 힘들어 하더군요.
저는 기침도 콧물도 없이 열만, 아이는 기본적인 감기 증상과 함께 열이 왔습니다.
타미플루 처방 받을때 부작용 때문에 걱정을 정말 많이 했지요.
저는 먹으니 열이 발로 떨어지나 몸은 몸살 감기 그 이상이었습니다, 어지러움, 식욕부진, 울렁거림, 기운없음.
응급실에서 아이용 타미플루를 처방받을때 걱정하니 의사가, 부모님이 판단하시는 문제겠지만, 자기라면 먹이겠다고, 그리고 부작용 생기면 먹는거 중단하라 하더군요
시중에 "5일치 다 안먹으면 내성생겨 안된다 다 먹어야 한다는거"는 거짓이라고, 5일을 먹어야 몸속 바이러스 퇴치에 충분한 시간이라 그런것 뿐이라 했습니다,
저도 아프지만, 아이 걱정에 약 먹이고 부작용에 걱정하며 밤을 새웠는데.
이런! 어린이집 안가서 신나기만 한 딸. 잘먹고 잘놀고.
참 그리고 페라미플루 주사제는 18세 이상 성인에게만 사용될수 있다 합니다,
이상 저의 경험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