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8
2015-09-24 11:23:08
1
저는 부모님 비자 덕에 공립을 다녔는데... 정말 천차만별이네요...ㄷㄷㄷ
저는 진짜 촌구석 공립을 다녔어요. 하나 좋은 건 1년 등록비가 한화로 2만원이었나? 마지막으로 동생 때문에 등록비 내러 갔을 땐 한 2배 정도 올랐어요. 물론 다 세금 내는 분들 덕이지마는...
학교에서 학기 초에 오리엔테이션으로 반에 들어와 어쩌구 저쩌구 한 뒤, 거의 방목하듯이 놓고 대충 필수 과목/선택 과목 소개되어있눈 책자 주면서 알아서 반 선택 하게 했는데, 제 동생 대 와서야 1년에 한번 씩 학교에서 상담사가 부르더라구요. 그 것도 10분, 길어봐야 한 시간 정도 ㅡㅡ;;
따로 만나려고 해도 한 상담사가 한 학년 전체 (약 3-4백명정도)를 보는 형편이라 이틀 정도는 뭐...
나중에, 그 것도 신문 보고 알았는데, 학생과 부모가 직접 찾아 가서 상담사를 들들 볶아야 했던거라고... ㄷㄷㄷㄷ; 부모님도 이런 쪽으로 알아보긴 커녕 영어도 못하시구, 저는 장자라서 누구한테 도움 구할 처지도 못 되었구요.
그런 걸 알았다면 진즉에 SAT같은 것도 물어보고 했을텐데... 이제와서 후회 할 수도 없고 ㄷㄷㄷ;;
공립이 싸서 좋은 점도 있지만, 카운티, 주정부 산하 교육부에서 학생에 신경 잘 안 쓴다고 느꼈어요 ㄷㄷㄷㄷ;;
아이 때문에, 미래 때문에 이민 가려 하시는 분들... 작성자님의 충고를 꼭 마음 속에 새기세요.그 나라 말 뿐이 아니라 그 나라의 교육 환경, 주거 환경, 취업 환경도 알아보세요. 안 그러면 주변 사람, 특히 당신의 아이들이 당신의 선택 때문에 피를 보게 됩니다 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