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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 22: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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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20만원 연봉으로는 240만원이죠
이 20만원때문에 두시간을 더 일하고
토요일에도 일하고 아이를 위해 일한다
하지만 아이는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
아빠가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또 이렇게 일을 하다보니 몸이 망가집니다
팔이 아파 병원을 가니 근육에 염증이
생겼답니다 주사맞으면 나아지지만
비급여라 비싸네요 그냥 물리치료받고
파스한장 붙입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친구와 싸웠답니다
싸우긴 싸웠는데 많이 때렸다네요
아이친구 부모님께 사과를 하고
집에 와서 아이를 혼냅니다
아이는 반성은 커녕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뭔데 나를 혼내냐고 대드네요
하하하.....그렇네요 내 아이
조금 더 좋은거 먹이고
조금 더 좋은거 입히고자 열심히 일을
했는데 저는 아이에게 해준게 없습니다
예전에 친한 형님이 술자리에서 울면서
하던 얘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