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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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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저는 공대출신인데 약제병이 됐었죠..ㅎㅎ
글라인더에 손 절단된 사람 응급처치해서 보내고..수색대라 GP 들어가면 내가 의사가 됨.
제가 병장에 분대장일 때 타중대 아저씨들도 아프면 나한테 몰리는데..허준이 따로 없었음.
그래도 의무병 교육 갔는데 간호과 나온 애들도 있었는데 1등해서 사단장표창도 받았네요
휴가만 준다면 의사도 됐었을텐데..
군대하니까 생각이 나는데 말년에 100일을 대민지원 나가서 농사,양계장,벽돌공장,인삼밭 안해본게 없네요
이발소 건물은 후임이랑 둘이서 벽돌공장에서 지원 받은 걸로 지었는데 그거 아직 잘 쓰려나..
근데 역시 군대이야기 하니까 진짜 재미없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