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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4 1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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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냥님, 데카르트맞죠? (영어는 불안불안해서리 ㅋ;)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 저도 참 처음보고 충격받았죠.
회의론(맞나?)식으로 생각하던 -이때는 뭐 회의론이고 뭐고 그런건지도 몰랐었죠- 끝에 나 자신마저 의심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게됬거든요.
그런데 이 말을 처음 접했을때 데카르트가 저와 같은 상황에 다다라서
낸 정의가 바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는 정보를 같이
받아들이게 되서 ㅋ 그리고 저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인데 저는 솔직히말해
기독교 아닙니다 ; 조이냥님이 두번째 다신 댓글내용이 저랑 딱 맞아떨어지네요
그리고 저도 데자뷰현상이 늘어났습니다 -_-;
저랑 비슷한점이 많으시네요..;ㅁ;
그리고 마지막에
이런 모든 생각들 따지고 보면 정말 증명할 방법도 없고, 답도 없는거 같고^^. 아니면 우리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답을 찾을 수 없는 것들 아닐까요? 우리가 아무리 뛰어난 생물인듯 뻐기고 다녀도, 결국은 어리석다는거. 부정할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나름 맘을 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이라도 열심히 살자. 이건데... 힘드네요.ㅎㅎㅎㅎ
라고 하신거 저 또한 생각해봤고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생각하고 토론하고 이런게 정말 재밌어서 답을 찾을수 없더라도
끝내고 싶지는 않구요 ㅋ; 맘을 비우고 살아가며 취미로
'생각하기'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흠님께서 말씀해주신것중에
우리들은 고정관념을 통해서 수많은 가능성을 배제하고, 그것이 편견으로 굳어져서 끝내 '답'이라고 칭한다.
이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새로운 방향에서 생각할수있게됬군요. 저도 최대한 그런것을
없애보겠다고 노력해봤지만 역시 자신이 자신을 보면
가려지는게 있나봐요. 물론 애초부터 완벽할수가없는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