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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6 20: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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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참으로 이상한 세상이 살고 있다.
모두가 돈을 벌기 위해 돈을 쓴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돈을 써서 스펙을 쌓고,
직장에 입고 갈 좋은 옷과 비싼차를 구입한 다음,
남을 못지않게 살기 위해 무리해서 집을산다.
그리고 그 돈을 갚기 위해 죽도록 일을 한다.
하지만 그렇게 모두가 죽어라 일 하는 동안
그 집은 주인을 잃은 채 하루종일 텅 비어있다.
자신을 위해 단 1분도 쓰지 못하는 그런 삶을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 까.
10화에 나온 나레이션이었는데 맘에 와 닿아서 적어놓고 보고 있습니다.
나름 재미있고 진지하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