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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5 0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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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까지 너무나 '명백한 악', '명백한 적폐'를 상대로 싸우다보니,
극단적이거나 비도덕적이지 않은 그저 '다른 의견' 차이가 있을때도
명백한 악, 명백한 적폐를 대상으로 하는 상대법을 취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먼저 서로의 표현에 오해가 없도록 서로 자신의 의견을 간단하게 나누어 정리하는게 필요하고.
두번째로 상대의 의견이 정말 납득 불가능한 것인지 스스로 되물어보는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후에 만약 분노가 찬다면.
그 분노의 대상이 혹시 일반화 된게 아닌지.
돌아보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납득가능한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대립각을 세우고, 명백한 적을 대하듯이 하는것은 감정싸움밖에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 우리는 거대한 악이 잠시 안보이는 사이, 분열이냐, 서로 다른 의견의 공존이냐를 앞두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 님을 포함하여 상쳐받고, 또 본의아니게 상쳐를 준사람들이 있습니다.
옳고 그름이 아니라, 상식과 상식의 대립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