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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it.ly/2dTEK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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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라도인데,,경상도분이 있지도 않던 호남방언을 확정지어주시는 모습이 솔찬히 당황스러운데요..
보시다시피 구글의 기간검색을 해봐도 디씨정사갤과 일베 출현이전에는 `우덜식`이란말 자체가 존재한적이 없었습니다..날짜가 2000년데 초반 게시물같은것도 막상 `저장된페이지`로 들어가보면 2010년 이후의 글들이고요..그 내용들도 보시는바와 같이 대부분 누굴 비꼬는 용도로 쓰이고요..
원래 쓰이던 `우덜`이라는 사투리에서 `우덜+식`이라는 표현은 명백히 정사갤과 일베에서 탄생시키고 퍼뜨린 신조어가 맞습니다..
표준어로 `우리식`이라고 볼수있는데..그건 대체로 `우리식대로라면 이렇게한다`의 1인칭시점으로 많이 쓰이지..어떤 특정대상이나 상대방을 향해 `우리식`이라는 비꼬는 표현은 잘 사용하지않죠..헌데 `우덜식`은 굳이 전라도 비하아니더라도 요즘은 무조건 어떤 특정그룹이나 대상을 비꼬기위한 부정적으로만 쓰입니다.. (예를들면 개독목사들을 조롱할때, `우덜식 믿음이제~`//방산비리를 조롱할때 `그게 우덜식 안보제~,,등등..)..바로 그게 `우리식`과 `우덜식`을 쓰는 미묘한 차이점이라는거죠..
물론..문제의 글쓴님이 `우덜식`이라는 말이 원래 통용되던 사투리인줄로만 알고 아무런 의도없이 썼다는거 압니다..다른사람들이 그걸 다짜고짜 베충이라 몰아부쳤다면 그역시 지나친것 맞구요..님도 그 부분에서 화가 나신것도 알겠는데..그럼 딱 거기까지만 주장하셨으면...
다만..굳이 없던 신조어까지 억지로 끼워맞춰서 원래 있던것인양 강제합리화 시키지는 말아주세요..`우덜식`은 정사갤+일베+한나라당알바,,들이 만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