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7
2016-11-02 23:51:12
0
찜질방까지 걸어갔다.
한 번 가봤던길이라 지도없이 잘 갔다.
찜질방 앞에 편의점이 있느널 기억하고 거기서 저녁을 때우기로 했다.
근데 그 옆에 국밥집이 보여 한번 들어가보니 7천원이나 해서 6천원짜리 없냐고 여쭤보니 없다고 하신다. 그래서 인사하고 나와서 편의점으로 향했다.
슬슬 통장 바닥이 보이므로 조금 아껴써야 된다는 마음이었는데, 편의점을 가려는 나를 국밥집 아주머니가 붙잡았다.
그냥 먹고 가라고 하신다.
폐는 끼쳐드리고 싶지 않다고 하고 정중히 사양했다. 그러자 그깟 천원 더받아서 부자 안된다고 하시며 날 데리고 가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