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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4 03: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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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힘을 얻은게 이번 일이라구요 이명박 정부 때 김재철 퇴진하라고 총파업 했던 거 아주 잊으셨나보군요 당시 무얼 위해 파업하는지 밝혀지지 않았고 일반 국민들은 몰랐다구요? 본인만 관심이 없으셨나봅니다 소수의 파업 아니고 김재철 비리 터지고 퇴진하라고 지방 mbc 포함한 모든 mbc 노조원이 반 년동안이나 총파업 했구요 당시 mbc 자체제작 프로그램은 거의 제작이 중단됐고 무한도전 말씀하시는데 그 무한도전도 물론 김태호pd를 비롯한 제작진의 파업으로 반 년간 재방송 내보냈어요 당시 하하vs홍철 할 때였는데 파업으로 인해 그 결과가 반년 후에 나왔습니다 무도한테 적폐 운운하지 마시구요 2012년은 월드컵이 아니라 올림픽 할 때였고 올림픽 중계는 원래 sbs가 밀리면 밀렸지 mbc는 결코 밀리지 않았습니다 당시 mbc만큼 스타 기자나 아나운서가 많던 방송국이 없었거든요 스타 앵커였던 김주하를 비롯해서 오상진 서현진 손정은 최현정 나경은 등등 아나운서들 개개인의 인지도도 높고 호감도도 높았죠 김성주는 mbc 퇴사하고 암묵적인 출연정지 상태였는데 당시 파업으로 인력이 모자라자 거기까지 섭외가 간거였고 김성주는 그걸 기회로 삼아 mbc 복귀한거에요 같이 일했던 다른 동료들 파업하고 있는 거 뻔히 알면서도요 물론 프리 아나운서니까 파업에 동참할 이유는 없지만 선후배들이 시위하고 있는 걸 기회로 삼아 친정인 mbc에 복귀한 건 결코 인간으로서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죠 신동호 배현진 당시 파업 불참하고 지금 잘 나가죠? 김성주도 여전히 mbc에서 잘 나가고 있구요 당시 파업 참여했던 사람들은 해직당하거나 보복성 인사조치 당해서 mbc를 퇴사하는데 말이에요 오상진이 라스 나와서 우는 모습 혹시 기사로라도 접하셨나요? 김성주에게는 기회였을지 모르지만 김성주의 옛 동료들은 소신과 도리를 지켰기 때문에 회사에게 보복당하고 떠나야 했습니다 mbc 사장이 그동안 해 온 행태가 드러난 후에 수락하면 욕 먹을 상황이라구요 지금 사장인 mbc 김장겸만 문제가 있는 것 처럼 생각하시나본데 김장겸 이전에 김재철 김종국 안광한이 있었습니다 김재철은 정부의 낙하산 인사로 이명박의 언론 장악 계획의 충실한 개였고 mbc를 지금의 볼 거 없는 방송사로 만든 주범이며 당시 파업은 김재철이 해온 행태가 드러난 후에 일어난 일이였고 김성주는 그걸 알고도 그 제의를 수락한 거 맞으니 욕해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