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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5 0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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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편의점이여?? 사람 들어오는게 무슨 분 단위냐. 못해먹겠네 사장님 주급 올려줘요!! 버럭버럭!! 5분이상 컴질을 못하겠잖아!!
머리가 아프니 잠깐 잡소리.
친구를 사귀는데 이자식이 날 호구로 보나 친구로 보나는 아주 중요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계산적인 사람이라 누가 저 이용해먹는 느낌이 들면 그 양반이 변명할새라 호다다다닥 도망침.
제 돈과 정신건강은 소중하니까요.
어쨋든 가게에 와서 매일 같이 똑같은 제품을 사가는 양반이 있습니다. 덩치 큰 양아치 노숙자 분위기의 양반임. 이하 양아.
몇주동안 매일 와서 하루에 2통. 40달러씩 사가더니 현금이 떨어졌나봄.
정신적으로 쪼금 떨어지는 것 같은 다른 노숙자 분위기의 친구를 데려오는군요. 이하 쪼떨.
양아 2통 40달러. 쪼떨이 1통 20달러 총 60달러.
양아가 제게 엄청 친한척을 하며 오늘 이 친구가 계산할거라는 등 분위기를 띄움.
누가 계산하든 그건 제 알바가 아니니 네네 ㄳㄳ 하면서 팔아먹음.
며칠 반복된 후 쪼떨이가 '나 카드 너무 써서 웅얼웅얼" 하니 양아가 "내가 현금주고 물건도 반통 줄게." 라는군요.
아 그걸 넘어가네? 쪼떨이는 또 계산합니다.
결국 3통. 60불씩 일주일간 사가더니 앵꼬가 났나봅니다.
친구가 쪼떨2로 바뀌는군요.
며칠 반복 후 오늘 오리지널 쪼떨로 다시 돌아오는군요.
돈을 진짜 줬는지 안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멘트는 항상 같습니다. 내가 현금 주고 물건도 반통 나눠 줄게.
제가 낄 상황도 아니고 판매 거부 할 이유도 없지만 뭔가 양심이 쫌 찔림.
똑똑한 애게분들은 누가 자신을 이용하고 힘들게 한다면 그건 친구가 아니라 호구 잡힌거니 빨리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양아와 오리지널 쪼떨이가 다녀가니 가게에서 냄새가 -_- 나서 문열어놓고 인센스 피워놓고 있으려니 너무 춥습니다. 달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