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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2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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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이고 스모크샵 일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대마초 안 팜. 대마 안 핌. 마약 안함.
대마초는 한국에서 엄청나게 과대평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마초는 술과 비교해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술 먹으면 기분 좋고 어지럽고 비틀거리고 말이 많아지거나 잠을 잔다거나 뭐 그러지 않습니까?
대마초도 똑같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다만 개인적으로 대마초가 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동일한 효과를 보는데 술보다 더 저렴하다.
2. 술처럼 담배처럼 중독 문제 없음. (커피보다 중독성 낮음.)
3. 대마초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 밎 영구장애는 존재하지 않음. 한마디로 너무 많이 피워서 죽는 경우 없음.
4. 대마초를 피면 매우 온순하고 게을러짐.
5. 의학적 효능이 무궁무진함. 통증. 소염작용. 신경. 불안증 (뇌전증. 불안증. 스트레스 장애등) 복통에 특효급임. (아주 중요)
6. 흡연. 식품(젤리. 사탕. 초콜렛. 드링크. 쿠키 등등). 오일. 크림. 전자담배 등 취향에 따른 섭취 방법 다양 함.
물론 부작용은 예외도 있겠지만 대충 감기약 부작용이나 위기탈출 수준의 확률이지 않을까 싶음.
술과 마찬가지로 대마초를 피고 기계를 작동한다거나 운전을 하는 건 당연히 불법이 맞음.
저도 한국 살 때는 대마초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강했는데.
미국와서 살면서 보고 느낀거는 술 담배와 같이 연령 제한이 있는 기호식품이 적당한 레벨이라고 생각 됩니다.
솔직히 미국에서도 불법이었던 이유는 세금 걷기 힘들고 (그냥 풀 키우면 끝이니까) 대마초 피면 게을러져서. 일듯.
그리고 대마초 게이트 드러그 이론은 이미 설득력을 잃은 뇌피셜에 불과함.
맥주 마시는 사람이 더 쎄게 마시고 싶어서 보드카를 빨고 알콜 중독자가 되니 맥주는 위험하다와 일맥상통하는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