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영어 개잘해서 어려움이 없었는데여. 라고 하면 재수 없다고 뺨맞으니까 ㅋㅋㅋ 걍 계속 말 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단어 틀려도 되고 문법 같은거 틀려도 댐. 오늘 우리 가족과 저녁 식사 괜찮으세요? 를 말하고 싶다면 투나잇. 유 앤 마이 패밀리 디너 투게도 오케이? 로 말해도 뜻통함. 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다면 뜻이 통하지 않지요.. 츄라이 츄라이.
이민자가 많은 주는 덜 그런데. 사실 미국도 중부나 남부. 시골만 가도 외국인 차별이 없지는 않은지라. 저 콜로라도 살때 자주 가던 태국 식당 할머니가 저한테 물어본 적 있었음.. 자기는 콜로라도 처음 왔을때 차별을 너무나도 심하게 받있었고 지금도 그게 너무 억울하다고. 지금 너네 세대에도 그러냐고. 콜로라도 사는 동안 구라 안치고 흑인이나 유색인종을 손에 꼽을 만큼 봤기 때문에 타당성이 있었음..
한국 특성 상 성소수자들이 현실 라이프에서 이성애자 코스프레를 하거나. 심지어 가족의 압박으로 위장 결혼을 한다거나 같은 소리를 들을 때면 매우 안타깝죠. 삶의 질이 얼마나 구려지고 스트레스 받겠습니까. 갑자기 제 한국 친구 생각나네... 제 친구 남편이 재혼이었는데. 이혼한 이유가 알고 보니 마누라가 레즈비언인데 속이고 결혼했다가 바람 났음. (....) 얼마나 황당한 이유입니까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