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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13: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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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캐릭터와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가,
그들의 관계에 대해 헤아려보면 안될 이유도 없는데 말입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선택권은 분명 시청자에게 있는 거고요.
방송을 보고 충분히 불쾌해하실 순 있는데, 이게 무슨 지시사항이나 권장사항이 아니잖아요?
근데 공중파 방송에 성드립이 나왔다고 그걸 가족에게 할 수 있을지를 따져보라 하시는 건
너무 극단적인거 아닌가요. 분별력이 있다면 맞지 않는 상황에서는 안 하겠죠.
그리고 청소년 시청이 가능함에도 저정도 수위의 성적농담이 노출됐지 않느냐도 얘기하시는데, 15세라..
글쎄요 이게 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15세면 저 정도 농담 가려내는 분별력은 있다고 생각하고,
만약 없다면 구분질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출될 위기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가려내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그러면서도 저 방송에 19세를 달아주는게 맞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긴 합니다.
아무튼 님 글들을 보다보니 님의 명확한 의견이 궁금한데,
'공중파 방송에서의 성드립' 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요?
15세 관람가를 달고 있는 공중파 방송에서 성드립이 나왔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님 공중파에서 저 정도 수위의 성드립은 이유불문 아예 안된다는 생각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