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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2: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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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지는데..라는 말 하는애 냅두는건 정신발달이 제대로 안된 장애인이니까 정상인인 우리가 장애인에게 도움을 줘야한다. 이런뜻 아닌가요?
정상인이면 저런말 안할테고. 저런말 한다는거 자체가 문제있는 애라는거고. 문제있으니 채팅못하게 하거나 그러면 장애인차별이 되고...
세상엔 수많은 불쌍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중 일부가 저런 자기가 하는말이 무슨말인지도 모르는 부류) 불쌍한놈을 정상으로 끌어올리는건 교육..이 잘될경우 간신히 되는거고 불쌍한놈들을 배척하는건 엘리트주의이고... 그러니 정상인인 우리가 사랑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도움을 주자. 이런말인데
이건 도리상의 이야기지 법적인 얘긴 아니니까... 뭐랄까.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 안해도 되지만, 하면 하나님이 의롭다 하는거요.
저도 공황장애가 있어서 누가 한마디라도 하면 곧장 멘붕이 되서 게임같은거 할만한 상태는 아니지만, 한마디 하는순간 즉시즉시 차단하면 그냥저냥 게임할 만큼은 되더라구요. 윗분들처럼 받아치거나 그러기엔 저 자신이 연약해서 그냥 차단하고 마음 진정시키면서 간신히 겜해야지 같이 화내거나 그럴수가 없어서..
여자라서 겜못해. 라는거 자체가 그냥 그사람의 "이성관". 즉 가치관의 영역이니 누가 이래라저래라 할수있는건 아니지만, 아마 연애를 못해봐서 여자라서 겜못해. 여자래서 질거야.라는쪽이 아니라 여자가 있으니까 질때 지더라도 멋진모습은 보여줘야지. 라던가 그런 자기자신에 대한 '남성상'을 잘 표현하면 좋은데, 맨날 테레비,영화에서 보는게 멋진남자가 아니라 나쁜남자(조폭)라 겜만하면 욕하고 그러는게 그냥 그게 '남자'라고 생각해서 그런것같아요. 아니면 그런 아버지밑에서 자라서 제대로된 남성상을 못가졌거나...
저는 사랑받고 자라서 엄빠가 사랑하는걸 주로 봤는데, 그렇지 않고 아빠가 엄마때리고 그런것만 보고 자랐으면 당연히 여자는 못난존재라고 생각하고 남자는 욕하는 존재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하니까, 게임에 그런 유저들이 많다는건 그만큼 현대사회의 가정들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