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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6 2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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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는, 반인륜적이든 반사회적이든 반국가적이든 당사자 본인이 즐기는 것 까지는 놔두되, 제가 받아들일 생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들이밀기 시작하면 그 때 칼로 자르듯 선을 긋는 타입입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제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그런 매체를 강제로 들이대는 걸 묵인한다는 뜻은 아닙니다만.) 취존의 영역에는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취향을 받아들이는 것' 외에도 '다른 사람의 취향과 맞지 않는 것을 강제하지 않을 것' 또한 들어간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