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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2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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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주 물레방아 쪽을 보자면... 그 동력을 유지하는 데 드는 에너지, 저 큰 물레방아를 유지할만한 물성의 재료를 찾는 게 문제가 되겠군요. 에너지라면 지구 내에서 공급하려면 상당히 빡셀 듯 하고, 최소한 거대 태양 복사에너지 패널 쯤은 있어야 할듯. 재료 쪽은... 탄소나노튜브라면 일단 세워진 걸 유지(궤도 엘레베이터)하고 있는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가능하겠는데, 물레방아처럼 그 큰 탑승물을 돌리게 하려면 최소한 양자역학급 기술력이 동원되어야 할 듯. 종합적으로 따져보자면 100년 이내 실현은 과학이 미친듯이 빠르게 발전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안되겠고... 최소 300년에서 최대 5000년 정도는 걸릴 듯 싶군요. 이거랑 비슷한 수준이 2번 (키메라). 3번 컬러눈은 신경써서 개발만 하면 몇년 이내에 개발 가능 할 듯 싶은데 애석하게도 그렇게 신경써서 개발 할 사람이 많지는 않을듯. 4번 빛기둥같은 경우 지구 내에서라면 어떻게든 지금 당장도 가능할 듯 싶지만 우주규모로 확대하려면... 음... 그러고보니 이게 제일 어렵겠네요. 인공지능이야 뇌과학 발달 양상에 따라 100% 완벽하게 사람과 같은 수준의 인공지능을 만들 수 있겠지만 그게 언제가 되려나... 죽기 전에는 한번 보고싶은데. 그러고보니 제가 죽을(?) 나이가 되면 진짜 '죽는' 사람은 적어질지도 모르겠네요. 기억 데이터 업/다운 기술이나, 자가복제 기술이라든지, 아니면 더 나아가서 유전자 수준의 신체 재구성 정도가 있을텐데 이건 아직 체험해보긴 무리일 듯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