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6
2014-07-07 02:43:44
0
절반은 공감가고 절반은 영 아니올시다네요.
밤이라서 정신이 혼미하므로 음슴체와 존댓말이 섞여있을 수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일단 어떤 요소가 들어가든지간에 극딜하는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하다는건 분명 문제.
그러나 우리나라의 역사적 문화가 매력이 느껴질만한 부분이 아예 없는건 아님.
애초에 중국, 일본의 역사/문화를 한국과 비교해보면 매우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존재하며, 그 공통분모를 기반으로 하는 요소는 세 나라가 모두 갖추고 있음.
일단 중간에 국내의 문화와 역사가 그렇게 뛰어난 점이 많다면 왜 외국에 알려지지 않았는가? 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 부분은 국가적 인지도에서 결정된다고 볼 수 있죠.
중국? 세계 인구수 1위에다 이미 고대적부터 왕조가 존재해 온 국가(4대문명)이기 때문에 역사적 지위가 높음.
일본? 서양과 이른 교류 및 빠른 개화를 거쳐 가장 먼저 서양권에 알려진 여러 국가 중 하나이며 이미 문화 계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함.
그리고 고흐의 그림을 소재로 들으셨는데, 한국을 소재로 한 그림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습니다.
뭐... 피카소의 한국전쟁 소재 그림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역사에 관한 부분을 소재로 한 작품 말이죠.
또, 굳이 고대적 얘기가 아니더라도 요즘 문화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는 한국 캐릭터가 아니라고는 못하겠죠?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매력있는 한국적 소재만 해도 몇가지는 되는데 그저 생각해내지 못한 게 아니신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