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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 02: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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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째 논제와는 살짝 어긋난채 저도 제 얘기만 하는거같은데..
이왕 언급이 되었으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로서의 메갈은 굉장히 폭력적이고, 혐오적입니다.
그런데 메갈을 이 시선이 아닌, 하나의 여성운동으로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 사람들이 메갈사이트의 모습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메갈 옹호해요'라는 말이 솔직히 '혐오를 옹호합니다'로 대번에 들리진 않습니다. 뭔가 말을 좀 더 해봐야지.. 그리고 혐오발언이 있는걸 안다고해도..거기 주장 아시죠? 진짜 암걸리긴하는데, 어쨌든 스스로 정당화시킨다는거.
전 이걸 '저와 다른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악으로 몰고싶지는 않아요. 제가 선이 아니듯이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발제를 했다고해서, 묻히고 비공감 받을지언정 비난받지는 않는 분위기라 오유를 좋아합니다(..) 뭐든 툭툭 건드리는게 나쁜건 아니죠. 혹시 이걸 악용하는 사람이 있다,는 의미로 말씀하신건진 모르겠는데...
메갈이 선악판단에서 무조건 악이라 하셔서 일단 나름 구분지었습니다. 전 악이라 생각하지만, 엄밀히 말해 그건 제 생각에 불과하니까요
지금 정의당하고 웹툰이 핫한건 그게 최근일이기 때문이지, 메갈을 안까는건 아니에요. 평소에 굳이 일베 언급 많이 없지만 얘기 나오기만하면 까잖아요?
그리고 메갈은 나쁜의미로 대단한 단체입니다. 당장 그 빌어먹을 페미니즘탈쓴거 때문에 최근 며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거 생각하면...하...
뭐 아무튼, 여기서 메갈 옹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의견이 갈리는 부분에 대해 서로 설득도 안될거같군요.. 그래도 데메테르님 덧글 덕에 저도 이런 덧글도 달게되네요.
생각이 다들 똑같을순 없으니.. 시간이 늦었으니 전 들어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