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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12: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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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일본의 영상을 보고 안규미 디자이너가 일본에 매수당했다는 설이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김연아는 '의상에 대한 고집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게 집착을 보여 조쉬앤라몽등 빼앗고 다녔죠.
2. 김연아는 '금메달에 대한 집착'을 보인 적도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것 또한 아사다 마오 주특기죠. '꼭 따겠다 내가따야한다, 분하다' 등등...에휴
3. 일본 언론에서 김연아에 좋은 내용을 말한 적 또한 한 번도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요.
-이상의 내용은 김연아의 인터뷰 등을 지켜본 분이라면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3번은 제가 확신하진 못하지만 1,2번은 확실하죠.
저 영상은 너무나 단순합니다. 김연아의 마음을 깊이있게 팠다기 보다 그냥 친구 인터뷰 하나 내보내면서 힘들고 아픈데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기 위해 일어섰다는 것인데, 김연아가 소치출전권을 늘리려고 대회에 나갔다는 건 이미 언론에서 널리 알려진 내용입니다.
또한 이런 주제와도 전혀 맞지 않는, 안규미 디자이너의 스케치를 보여줬다는 자체가, 뭔가 김연아 선수를 이상하게 보이려고 한 안규미 디자이너의 옷에 김연아의 염원이 들어갔다는 것을 내비쳐 언론이 더이상 떠들지 못하게 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도 한 번도 알려지지 않은 김연아의 '친구'를 어떻게 찾았을까도 상당히 의심스럽네요.
의심병에 걸렸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금메달을 염원하여 옷에 집착을 보였다'는 대목은 아무리 봐도 김연아답지 않은 내용이며, 저 영상의 주제에 맞춰서도 전혀 필요하지 않은 장면이라는 생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