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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3 01: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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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미친년이며 정말 죽이고 싶었겠습니다. 여기에 대학명과 실명을 공개하였으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빡치는 글이네요.
전 여자지만, 저도 글쓴님만큼 누구를 죽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심한 짓 했다 정도로 순화시켜 이해하시길.)
그런 일이 있으니 괴롭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그 사실이 화두인 양, 계속하여 나 자신이란 인간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군요.
복수계획을 세우기도 했었지만.. 계속 하여 생각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저는 거기서 한발자국 더 걸어나온 것 같고 상대를 이긴 것 같아서
더이상 복수가 필요없어졌습니다 분명 죽고싶을만큼 허무하고 괴로운 시간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보니 .. 그 일의 본질이 보이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힘든 이유. 그렇게 그인간이 싫은 이유. 제 댓글이 도움이 안 될수도 있지만 제가 쓸수있는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