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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6 2017-12-14 01:10:29 5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1"야이ㅎㅎ 그래서 펠노예 끝나고 조교수 안할거야?"면 모든게 해결되는 매-직
955 2017-12-14 01:07:10 1
[새창]
출산률은 절반으로 떨어진 건 아닌데 분만기관은 절반이 줄었거든요. 수가 낮아서산모 받으면 손해니까 "병원시설이 부족"해지는거에요. 산모가 죽어나가는건 병원시설이 부족해서 그런거고 병원시설이 부족한 건 수가가 낮아서라구요. 이해가 안돼요? 따로따로는 무슨. 원래 안챙겨주는 게 있는데 니들 버는거 줄이겠다면 원래 안챙겨주는 것부터 얘기가 나오는 건 당연한겁니다.

그리고 지금 나랑 장난칩니까? 보장률 올리면 뭐합니까? 원가보전 안해주면 병원은 진료할 여력이 없어지는데. 장난치나ㅋㅋㅋ 그 고작 7%올리는데 필요한 재정은 지금 정부안으로 커버 안된다니까요. OECD만큼 돈쓰기는 싫어하면서 70%보장 받겠다는건 100원으로 80원짜리 빵 두개 30원짜리 우유 사고 50원 남겨온다는 소리입니다. 우기지좀 마요. 누가 보면 신생아가 연에 20만명 나오는 줄 알겠네. 돈은 2/3쓰면서 진찰은 2배 받는 나라에서 무슨ㅋㅋㅋㅋㅋ
954 2017-12-14 00:41:38 0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심지어 모 마이신은 생산단가도 안쳐줘서 제약업체가 꼼수쓰게 만들었...
953 2017-12-14 00:40:19 7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물론 MAKE GREAT AMERICA IN ASIA가 되겠지만. 의사가 건보재정 빨아먹는게 싫으면 뭐 답은 건보폐지+자율수가 말고는 답이 없는데요.
952 2017-12-14 00:38:41 8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어? 그럼 의사들이 국민재정 안빨아먹게 건강보험도 폐지하고 수가도 의사들이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해주실래요?
951 2017-12-14 00:15:14 0
건강보험료와 보장률 [새창]
2017/12/13 18:45:14
인프라 무너지는 거 궁금하면 고개를 들어 산부인과를 보세요.

열정페이 맞죠. 근로기준법상 주당 근로가능시단을 68시간으로 하자고 해도 거품물고 반대하는데 전공의는 80시간이거든요. 근데 실제 근무시간이 100시간인 전공의 많아요. 전공의만 그럽니까. 펠로우는 무급도 있는데. 주 100시간 근무하는 사람이 월급 350받으면 그거 최저임금이거든요? 연장근로 계산 안하면. 하면 더 떨어지고. 근데 전공의는 그거보다 낮은 사람도 있습니다.

결국 말하고 싶은 건 "의사놈들 돈 많이 벌고 난 못버는데 뭘 더 달라고 해?"잖아요? 그걸 보통 열등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재정 문제 맞구요. 나라가 세금 더 걷고 의료 지출에 돈 더 쓰라는 말입니다. 돈 더 쓰라구요. 의료에. 이게 이해하기 힘든가요?

OECD는 80%인데 왜 안무너졌나구요? 걔들은 돈 많이 쓰거든요. 그만큼 받고싶으면 그만큼 돈 쓰세요. 간단합니다.

그리고 국고지원ㅋㅋㅋㅋ 국고지원ㅋㅋㅋ 지금 국가가 법에 정해놓은 비율이나 먼저 지키는게 순서겠죠?
950 2017-12-13 23:44:26 19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여보세요? 예예. 여기 오유약국인데요 선생님. 예예 선생님. 예 잘 계셨어요? 다른게 아니구요 선생님. 지금 처방전 봤는데요. 예예 27세 남자 환자요. 이거 약이 일 일 일 이렇게 나가면 안되거든요? 예? 아 예예. 아 저번달까진 그렇게 나갔는데요. 이거 삭감된다구요. 예. 아뇨 약은 똑같은데 일 일 일이 아니구요. 일 삼 영점 삼 이렇게 나가야되거든요. 예예. 저희도 내려와서... 아니 저희가 삭감하는게 아니잖아요 선생님. 예예. 예 선생님 잠시만요-(예 통화 끝나고 바로 드릴게요. 아 이게 나라에서 정한 기준이 있거든요. 아뇨 병원이 잘못한 게 아니구요 기준이 그때그때-)예 선생님.예. 예 그럼 바꿔서 보내겠습니다. "
949 2017-12-13 22:15:09 0
건강보험료와 보장률 [새창]
2017/12/13 18:45:14
자기 주머니에서 세금만 안나가면 인프라가 무너지든 말든 뭘 해도 괜찮은 분이 할 말입니까.

재정문제 맞는데 정부에서 돈 쓸 생각을 안하니까요. 전 맨처음에 보장률 올린다는 말 듣고 건오료 3배정도까지 오를 거 생각했고 그정도는 감수합니다. 근데 그게 아니니까 문제지. 하긴 열정페이 애국페이 하는 나라에서 님같은 분 있어도 이상할 건 없죠. 그 '겨우 7%확대'는 언제까지 우려먹으실건지. 건보재정 1년에 50조인데 이게 단순히 비용이 7%늘어난다는 말이 아닙니다.
948 2017-12-13 22:03:38 17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이런 댓글은 왜 쓰십니까? 님한테도 저한테도 아무한테도 이득이 없는데.

하고싶으니까 아닙니까?

급여만으로도 먹고살 수 있긴 합니다. 간호사 내쫓고 조무사만 쓰면서 내 근무시간 늘리면. 수가 보전해주는 항목만 찾아서 그것만 하고 중간중간 비타민주사 달라는 사람에게 한대씩 놔주면 됩니다.
947 2017-12-13 21:53:53 21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의대도 보건행정도 아닌 법대나온 제가 한국 의료 시스템의 문제를 개략적으로라도 알고 있는 이유는 별게 아니고, 대부분 공개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심평원 기준 빼고.
급여진료만으로 잘먹고 잘사는 거 보여주겠다면서 만든 일산병원, 2015년에 이득이 26억입니다. 장례식장 수익 65벅 연구수익 50억 빼면 바로 적자입니다. 더 남았습니다. 시설임대수익 말도 안꺼냈습니다. 어지간한 대학병원들은 병원 교수보다 그 병원 푸드코트 사장님이 그 병원 재정에 더 도움됩니다.
946 2017-12-13 21:48:10 21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심평원은 환자가 전화할 때는 된다고 해서 드대로 처방했더니 삭감먹이는 애들이라서요. 비급여였으면 환자는 진료는 진료대로 받고 진료비도 돌려받고 의사욕은 욕대로 합니다.
945 2017-12-13 21:45:44 24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장담하는데 한국 의사들은 불로장생의 비밀보다 심평원 기준을 더 궁금해 할겁니다.
인구 6천인 동네에 의원이 두개 있는데, A의원이 원장 사정으로 진료를 못해서 B의원으로 환자가 몰렸습니다.
그래서 B의원은 삭감맞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동네에 심평원 직원 가족 한명만 있었어도 삭감 안맞았을텐데.
944 2017-12-13 21:43:06 31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그리고 님과 같은 말이면 한국에 망하는 치킨집은 없어야 합니다. "다들 먹고살만하니 생기는거 아닌가요?"같은 말이 진짜라면.

근데 개인병원 폐업률 계속 늘고있고, 대표적으로 산부인과는 10년동안 분만기관중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출생아는 10%정도 줄었는데.
943 2017-12-13 21:39:44 24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몇몇과는 이득이 되니까 계속 개인 병원이 생기고 유지해나가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다른 과 전공한 사람도 피부미용하고 성형하잖아요. 자기가 전공한 것 말고.
942 2017-12-13 21:35:47 19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쭉 써볼게요. [새창]
2017/12/13 03:55:46
그리고 말씀하신 계산은 월 300보장한다고 해서 가보니 최저임금으로도 노동시간만 늘리면 300 찍을 수 있다는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 모 공장같은 말입니다.

하루 336명이면 삭감들어옵니다. 진짜로 진료를 했다고 하더라도. 진료에 문제가 없어도.
그리고 환자 많이오는 대학병원 의사도 외래 그렇게 본다고 돈 더주는 거 아닙니다.
"알바들 일하면서 포스기 손 안대요? 최저임금이 뭐가 부족해요?"같은 말은 그냥 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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