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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04: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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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도 제 부모님을 점덩어리라 여기고 있기 때문에..
일할 능력도,의지도 없이 집에 하루종일 틀어박혀 있는 아빠란 인간.
그런 아빠를 차마버리지 못하고 껴안고 사는 엄마.
그런 부모님을 어쩔수 없이 데리고 사는 저..
지금 전 빚이 많아요.
전에 살던 집이 전세 기간이 끝나서 이사를 해야 했었는데..
부모님이 돈도 없고 신용도 낮아서 집살때 대출을 제이름으로 받아서 했었어요.
그리고 그 원금과 이자는 제가 갚고 있구요.
저도 하고싶은게 많고 연애도 마음껏 하고싶고 결혼도 해야하는데..이 생각할때마다 부모님이 참 걸림돌이 되네요..
지금 전 그냥 집에서 아빠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