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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3 13: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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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마비노기 메인 스트림 정점은 챕터3 연금술사때 찍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셰익스피어는 메인스토리 다 클리어 해도 지속적으로 유저들이 즐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드라마는 여러가지 실험적인 요소가 강했지요
솔직히 조만간 20년 되는 온라인게임중에 메인 스토리 그래도 찍어내주는 게임 몇개나 되겠나 싶은 생각이라 뭐든지 나오는것 만으로 만족중입니다
신의 기사단 이후로는 손놓다시피 하지만서도 그래도 끊임없이 뭔가 나온다는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이런거 보면 참 기분이 오묘해요 그렇게나 오랫동안 욕하고 간담회 꼬라지 보면서 욕하고 그랬는데
그나마 간담회 이후에 뭐라도 하는척이라도 하는 게임이 마비노기라는게 아이러니 하고 간담회 자체도 존나 바닥인가 했는데 그 이후로 바닥의 바닥이 줄줄이 나오면서 상대적 선녀 취급 받고 있고
물론 그렇다고 더이상 게임에 돈 쏟는 짓은 안합니다만 그럼에도 컴퓨터 바꿀때 마다 처음 까는 게임이 마비노기였던걸 생각하면 '내가 생각보다 이 게임에 애정이 깊기는 깊구나' 싶어요
그래도 사람냄새 느꼈던 몇 안되는 온라인 게임인지라 더더욱 그런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