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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6 18: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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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살면서 오로지 좋은 선생님밖엔 만나보지 못해서 솔직히 교사 까는 글에는 전혀 공감이 안 갑니다.
그렇게까지 나쁜 선생만 만나왔다면 학생도 문제 아닌가 싶을 정도로 공감이 안 가는데, 더 웃긴건 그때 선생들한테 쌓인 원한을 지금 교사들에게 푼다는 겁니다.
지금 20~30대 교사들이 여러분 뺨 때리고 뇌물 받아먹고 학부모 욕한 그 세대인가요?
여러분이 개탄하는 그 선생들인가요?
지금의 젊은 교사들은 여러분처럼 인성 파탄난 선생 아래에서 똑같이 상처받은 그 세대예요. 그리고 이제는 학부모에게 상처받고 학생에게 상처받고 있죠.
왜 지금의 교사들이 학생들 상대로 치맛속 사진이나 찍히고 수업중에 자위하는 남학생을 마주해야 하며 감히 학생들 인성교육 하려 든다고 학부모 앞에서 무릎꿇고 사죄를 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