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05
2017-11-17 10: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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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국가였던 조선시대때에도 이황과 기대승간 사단칠정논변의 일화처럼 나이나 권력 짬밥을 개의치않고 논쟁하던 사람은 있었고
민주주의국가인 현대의 한국에서도 드물지만 토론이 가능한 사람은 분명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순수의 상실이라 해야할지 오히려 발전이나 진화라고 해야할지..
고의적으로 토론이라는 판을 깨버리기위해
용감무식한 돌격대장을 섭외, 토론에 투입시켜 진흙탕싸움으로 만들어 토론의 의미를 퇴색시키기도 하고
결국 대중들로 하여금 토론이 불가능하다 라는 분위기나 인식을 '누군가들'이 고의적으로 심어놓은게 아닌가 합니다
정치얘기 못하게하고 토론을 하는것이나 보는것이나 기피하게 만들고 하는것들은 결국
개개인이 주도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게 만듦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하여 힘센 '누군가들'이 제공하는 방향으로만 대중들의 사고회로가 수동적으로 이끌려다니도록 만든게
그동안의 '누군가들'의 아주 효과적인 군중제어방편이 아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