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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5 22: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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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중앙선 탈 때 있었던 일인데
문 쪽 가장자리 좌석에 앉아있는데 옆에 할아버지 한 분이 앉으시더라고요.
근데 막 허리를 돌리시길래 (말 그대로에요. 앉아서 허리하고 골반을 막;;) 꺼림칙해서 가장자리에 더 붙어 앉았어요.
그러고 폰으로 강의 듣고 있는데 허리하고 골반 돌리면서 다가오더라고요ㅡㅡ;; 처음엔 허리 삐끗하셨나 생각이 들었는데 왜 오른쪽에 앉으신 듬직한 남성 분이 아니라 저한테 다가오는지ㅠㅠ
바로 벌떡 일어나서 옆 칸으로 옮겼어요..
작년 고3 때 버스에서는 어떤 할아버지가 신상조사 하더니 여자는 19살이 꽃이다. 그때 남자를 알아야한다. 개소리 시전하셨는데ㅠㅠ 어깨 들이대던 거 생각나네요.
이러다 연례행사 될까봐 나이 많으신 분은 거리를 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