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스트레스와 아마 갑상선 호르몬 문제로 불안장애를 동반한 우울증(조울증)을 심하게 겪고 있다가 즐길 수 있는 운동과 많~~~은 휴식을 통해서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어요. 불면증도 조금 많이 호전되었고 우울감은 많이 극복하고 있어요. 정말 경험해 보기 전에 우울감을 극심하게 느끼는 사람에게 공감해주고 힘이 되주기는 힘든 것 같아요. 가장 가까운 사람이 나의 상태를 부정해버리고 외면하려고 할 때 느끼는 고통이 아파서 가면을 써버리기도 하구요. 저는 제가 진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함에 미래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조금만 해보자는 마음에 요가를 다녔는데, 부담도 없고 여성전용이라 그냥 완전 털털하게 다니고 그러다 보니 갑상선 혹도 줄어들고 많이 좋아졌어요. 남은 도와줄 수 있는게 없고 혼자 이겨내야한다는 절박함과 큰비용(요가학원비)으로 인한 강제성 조금과 운동 후의 개운함과 짧은 숙면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운동을 생각하는데 지구력이 딸리고 힘든건 못하겠다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지금 많이 아프고 힘드신 분들 모두 마음도 몸도 상황도 좋아지기를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