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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3 0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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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참 친목사태 일어났을 때 올라왔던 글에서 깊이 공감했던 표현이 있어요.
'오유는 착한아이 컴플렉스'. 그렇게 되는 이유 중의 하나도 자기 의견과 다르면 반대를 준다던가 사소한 것 하나로 계속 언급이 된다던가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글이나 댓글 쓸 때는 내가 트집잡힐 것이 없는가 신경쓰고 검토하고 나서 글 올리게 되더라구요. 쓰고 나서도 혹시 내가 쓴 말이 잘못되지는 않았나, 반대라도 달리면 속상하고 마음이 무거워지고... 진지함과 콜로세움도 오유의 특징이라고 하지만 피곤할 때가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