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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16: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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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에서 한참 언플할때 혹해서 스베누 S라인 워터멜론, 스베누 고루스(사진의 밀리터리 모델이랑 색깔만 다른거), 스베누 네페르타(컨버스하이 같이 생긴거) 이렇게 3개나 덥석 산 사람인데요 ㅠㅠ 하나하나 말씀드리자면, 스베누 워터멜론은 비오는날 30분정도 걸었더니 빨간 가죽이랑 초록색 스웨이드에서 색 다 빠져서 흰색 매쉬로 스며들어서 얼룩덜룩 해졌어요 ㅠㅠ 신발장 구석으로 직행. 그리고 스베누 고루스(빨간색)는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빨간운동화 산다 생각하고 사자~해서 샀는데 튼튼하고 쿠션 좋을것같은 외관과는 다르게 쿠션감 느껴지지도 않구요ㅠㅠ 사이즈도 정사이즈로 사랬더니 좀 크게 나온듯했어요. 좀 헐렁헐렁하고 밑창이 딱딱하고 평평한 느낌이라 잘 안신게 되어서 결국 신발장으로..네페르타는 걍 평범. 그리고 밑에서 두번째 회색 신발은 보자마자 스탠스미스 카피한듯한 느낌이 확오네요;; 쿠션감 신경쓰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코디용으로 잠깐 신으실 거 아니시라면 스베누 비추입니다. 싼 건 이유가 있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