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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6 02: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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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여행가기로 하고 취소한 적이 한 번도 없는데, 딱 한 번 너무 가기 싫어서 안 간적이 있어요... 미안하니까 여행비는 반만 돌려 받고...
그날 친구들은 음주운전 차량에 정면으로 충돌해서 8개월 ~1년이상 병원 신세를 지고 약간의 장애를 갖게 된 친구도 있어요... 전 미안해서 근 1년을 병원 네군데 문안다녔고.
친구들은 말했습니다. 제가 안가서 다행이라고... 제가 앉는 자리는 항상 뒷자리 중앙 이거든요. 앞자리는 커플자리 ㅡ ㅡ 운전 습관때문에 전방을 보는게 편하고 커플사이에 대화도 차단하려면 ㅡㅡㅋ 앞자리 사이에 완전 끼다시피 그렇게 차를 타거든요. 아마 그차에 있었으면 저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