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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0 13: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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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건 예전 이야기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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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대초반 애둘 아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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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극장에 가본건 회사에서 단체관람한 인터스텔라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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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회사일도 바빴지만 그 전에는 가끔 회사에서 회식날 오후에 가끔 영화보러 갔었는데.. 새로들어온 직원이 폐쇄공포증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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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이후로는 영화관을 가본적이 없네요.. 가족하고도 가봐야 되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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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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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재 앞에 아주머니가 앉아서 영화보는데... 그 장면 있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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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가 블랙홀에서 우주선에서 탈출해서 5차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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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남주 숨소리만 있조 진짜 조용한 가운데.. 앞에 아주머니가 전화통화를 하시더라구여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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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고래 큰소리로... 영화보는 중이네 마네.. 이따가 어디서 만나자는 둥.. 누구누구랑 만랄꺼라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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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도 몇번 전화통화 하더만..주위 사람들도 쳐다보고.. 그래도 개쌍마이웨이..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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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참다.. 앞자리 발로 후려 쳤네요... 그랬더니 소리지르면서 뒤돌아 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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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 시발 쫌!!!! 하고 인상 썼더만.. (참고로 170대 초반에 85키로인데.. 마누라가 어디가서 인상더럽다고 인상은 쓰지 마래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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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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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발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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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나고 회식가서 직원들이 센터장님 진짜 사이다라고... 멋있다고 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