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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0 00: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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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었죠
더 웃긴건 무슨 좋은데 된것도 아니고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 들가서..그 회사 들어가도록 이력서 다 고쳐주고, 공부한다고 알바하나 안하는 놈 먹여 살렸더니, 프로젝트가 대박나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그러더니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울면서 붙잡았는데 콧방귀도 안뀌더니 몇달뒤에 울면서 붙잡으러 왔었음
그걸 받아주지 말았어야했는데 그 회사 1년되서 적응되니 또 차임
딱봐도 여자생긴건데 끝까지 거짓말하고 내 자존감 후려치는 얘기하고ㅋㅋ
웃긴건 제가 학력도 회사도 경력도 연봉도 훨씬 좋음
몇개월간 배신감에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했다가 더 좋은 남자 만나서 행복에 겨워 삽니다
그리고 또 구남친한테 문자오더군요 언젠간 웃으며 인사했음 좋겠다, 고마웠고 미안했다 등등 개소리하면서요
어휴, 진짜 퉤퉤
저주를 퍼붓다가도 그 인생 불쌍하고 나같은 여자 또 만날 수 없을테니 똑같은 것들끼리 잘만나서 괜한 여자 괴롭히지나 않았음 좋겠다 생각뿐이죠
버티고 이겨내세요
여자의 자존심 버리지말고 내가 잘사는게 최고의 복수입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