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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01: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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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뭐 이따위 정성스러운 개소리가 다 있음? 대선기간 두 달 동안 야3당과 언론에 의해서 이유도 없이 전국적으로 개패듯 두드려 맞은 피해자는 온데간데 없고 그 가해자 측이 시련기를 맞았다고?
이런 개같은 소리를 브리핑이라고 씨부렸음? 손석희가? 내 20년 이상형 손석희가요?
와... 이제 미련 없네요. 미련 갖는 게 미련하네요.
손씨의 오랜 팬으로써 사실, 그 동안 숱하게 거론되던 편향성, 이상할 정도로 치우친 문재인 당시 후보와 현 정부에 대한 시각... 대부분 무시했어요. 아예 안 보려고 노력했네요. 속으로는 대체 이 분이 왜 이럴까.. 이 나라에 거의 유일하게 남은 믿을만한 언론인 인데.. 대체 이 분이 무엇을 위해서 이러는 걸까.. 그놈의 지긋지긋한 기계적 중립!! 저도 애써 그렇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네요.
근데 드디어 오늘로써 명확히 알았네요. 손씨는 간철수를 짝사랑하고 있었나봐요. ㅅㅂ 가해자측을 저렇게 아련하게 표현하는 경우는 듣도 보도 못했다 진짜..
대단한 언론인인 척, 쿨한 척하며 미드 뉴스룸의 타이틀까지 멋대로 가져다 썼지만 당신도 어쩔 수 없는 꼰대에 언론 기득권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