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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15: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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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아요. 문제는 대부분의 시민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려고 하고, 정부는 개같은 정책으로 거기에 불을 붙인 거죠.
정부가 정책을 잘 짜서 어떤 서비스든 정당한 값을 지불하고 누려야한다는 인식을 심어줬어야 하는데
오히려 그 반대로 책, 그림, 예술 등등은 돈 주는 게 아까운 그런 것들로 생각하게 '만들어버린' 거죠.
300원이면 책 빌려보는데 누가 4000원 주고 책을 사겠어요... 그 사람들의 잘못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문제는 그걸 정부에서 잘 컨트롤 했어야 한다는 거죠.
식당에서 요란떠는 아이들이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가장 큰 잘못은 그게 잘못이라고 가르쳐주지 않은 부모에게 있는 것처럼요.
그러니 시민들이 책이나 무형의 재산을 그냥 막 다루게 된 거구요...... 정부 정책이 진짜 중요한 이유가 그거라고 봐요.
생각 없는 정책 하나가 국민들에게 끼치는 파급 효과가 엄청 큰 점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