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2
2017-01-15 1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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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뭔가 쓰려다 입맛만 버리고 갑니다... 그렇게 살지들 마세요. 다들 성인이고
사심 있는 타인을 대할 때의 제스처, 눈빛, 말투 등의 반언어 비언어가 얼마나 큰 촉으로 다가오는지 알면서 그러지들 맙시다.
자긴 안 그런다구요? 남들은 다 그래요. 남들 다 아는 걸 본인만 모른다고 그걸 내가 모르고 내가 안그러니까 아닌 거야! 하고 우기지 맙시다.
밤중에 이성에게 "너네 집에서 자고 가도 돼?"라고 했을 때,
그게 물론 관계에 따라서 정말 그냥 집에서 자고 간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지금 상황에서는 절대 그런 관계가 아니고 따라서 당연히 다른 의미로 해석되는 게 표준인 건데 왜 그걸 모른척하세요들.
물론 그게 순수하게 글자 그대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고, 세상에는 그런 문맥, 그런 관계도 있겠지만, 작성자님 상황은 아니잖아요......
입맛이 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