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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4 0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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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같은 소리 안하려고 고민좀 하다보니 썼다 지웠다 하고 있네요
각설하고, 님 나이대 친구들은 남의 의견에 쉽게 휩쓸립니다. 그게 좋던 나쁘던 말이죠
타인의 아픔을 조롱하고 비웃는 씹졸렬 쓰레기들의 가치마저 유행처럼 퍼져 나가는거, 걔들이 못되서가 아닙니다. 멍청해서 그런거지
이런류의 문제는 학급회의나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방향으로 공공연한 일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님혼자 분투해 봐야 착한척 한다고 일진 찌끄레기 들한테 괴롭힘 거리 선사해주는것 이상의 의미는 없어요
남의일이니까 쉽게한번 말해보자면, 최근 몇일사이의 일베 베스트로 추천된 씹졸렬 좆망베스트 몇개 뽑아다가
학급회의때 읽어주면서 여기에 찬성하시는 분은 손을들어주시기 바랍니다. 혹은, 이런이유로 일베사용을 그만두길 청원합니다
라는 식이면 베스트겠군요. 물론 척추가 아슬아슬한 아재의 생각일 뿐이니 선생님께 말씀드리는게 가장 좋긴 할겁니다.
선생의 대처가 순두부 같을수도 있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한달만 참으면 방학이고, 그 다음엔 반이 갈릴텐데요.